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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행정학과, 「폭력예방교육 참여후기 공모전」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성범죄 안전지대 위해 활약한 공로 인정받아

성범죄 안전지대 위해 활약하는 경행과 학생회 

10년 동안 매일 학교주위를 순찰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들은 매일 캠퍼스 안이나 학교주변 자취촌(村), 원룸촌(村) 등을 세 시간가량 돌아다니며 위험상황이 발생하지는 않는지 살핀다. 사회봉사의 일환으로 2007년 시작한 활동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이와 맥을 같이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연이어 탄생했다. 올해 들어서는 우리대학 인권센터에서 진행하는 인권교육을 수강하고 활동을 재정비했다. 경찰행정학과 학생회는 이같은 활동내용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하는 「2016년 폭력예방교육 참여후기 및 네이밍 공모전」에 제출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직업체험과 지역사회 돌보기를 한 번에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10년째 활약 중인 <캠퍼스 폴리스>는 올해 들어 몰래카메라 탐지 활동까지 병행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한 해 공공장소 몰카 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캠퍼스 내에도 경각심이 일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분기별로 한 번씩 학내 모든 화장실을 점검한다. 중부경찰서와 동국대 인권센터가 학생들에게 장비를 대여해주고 사용법 및 순찰방법을 코칭해주는 등 함께 협력하고 있다.

“학과 특성상 경찰을 꿈꾸는 학생들이 대다수인데요. 거주하는 지역을 순찰하고 공공화장실을 점검하는 등 경찰업무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어서 학생들 반응은 긍정적인 편입니다. 중부경찰서나 장충파출소 직원분들과 만나면서 경찰생활을 보다 가까이서 보고 들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활동에서 얻는 보람이 동기부여가 된다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경찰행정3, 박성현 학생회장)

지역주민들에게도 호응이 좋은 <캠퍼스 폴리스>는 여러 차례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타 대학에서 종종 벤치마킹을 문의해 오기도 한다. 학생들은 ‘경찰’로 활동하는 동안 희망직업을 체험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며 알찬 시간을 만들어 간다.

인식전환 계기 된 인권센터 교육

우리대학 인권센터는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단체들을 대상으로 상시적으로 인권교육을 진행한다. 경행과 학생회는 올해 초 새내기를 맞이하기에 앞서 성폭력 예방과 대처방안 등을 주제로 교육을 수강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확인하는 차원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교육은 꽤나 흥미로웠다.

“학교생활 중에 성폭력이 발생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해주셨습니다. 일방적인 지식전달이 아니라 참여자 모두가 토의하는 형식이었기에 관련문제들에 대해 주도적으로 생각을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 전에는 성폭력 문제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 없어야지’ 정도로 막연한 느낌이었다면, 교육 후에는 예방이나 대처를 위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알게 된 느낌이었어요. 학내 인권센터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도 알게 됐고요.”

교육은 학생회로서 학과에서 가지는 책임과 역할을 상기시켰다. 흥겨운 분위기 속에 자칫 방심하기 쉬운 술자리에서도 주변을 계속해서 살피며 인원을 챙기는 등 책임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학과 내 여성주체를 임명해 성폭력 문제로 고민을 겪는 학생들이 믿고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창구로 제시했다. 필요한 경우 인권센터의 도움을 받기 위한 경로를 확보해두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인권센터뿐만 아니라 총학생회 차원에서 진행하는 성폭력예방 교양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사회과학대에서는 연초 ‘새내기 새로배움터’ 행사를 진행하면서 술을 마시지 않고 안전문제만 신경 쓰는 인원을 따로 배정했더라고요. 여성주체를 두는 것은 물론이었고요. 이런 제도들에서 좋은 영감을 많이 얻었고 학과 운영에도 참고했습니다. 앞으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성폭력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학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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