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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삼성 미래기술 육성사업 선정된 화학과 김종필 교수

우리 대학이 삼성 미래기술 육성사업에 선정되었다. 삼성 미래기술 육성사업이란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 5000억 원을 출현해 혁신적인 반도체 구조 및 구현 기술, 난치병 치료를 위한 치료제 등 6개 분야에서 총 12개의 연구 과제를 선정하여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과학기술을 육성·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 대학은 이 중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분야에 ‘특정 전자기파에 반응하는 유전자 스위치 연구’를 주제로 선정되었다. 담당자인 김종필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간단한 연구실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우리 연구실은 화학과에 생화학 전공분야의 연구실입니다.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및 자폐, 정신분열증과 같은 다양한 신경 질환 치료를 위한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한 세포 리프로그래밍 및 유전자 편집 기술 등 핵심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작은 규모지만 핵심적이고 영향력 있는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최근까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혁신적인 성과를 도출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삼성 미래기술 육성사업 선정된 화학과 김종필 교수


▲ 연구실에서 대학원생들과 함께 한 김종필교수 (왼쪽에서 두 번째 뒤쪽)

*바이오의약품 : 재조합 DNA 기술을 응용하여 미생물 세포·배양조직세포에서 대량으로 순수하게 생산시킨 의약품. 생체의약품이라고도 한다.

Q.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에 ‘특정 전자기파에 반응하는 유전자 스위치 연구’를 주제로 선정되셨습니다. 연구 주제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주세요.

- 2013년 발표된 SF 영화인 <엘리시움>에서는 환자가 기계 위에 누워있기만 하면 진단부터 치료까지 알아서 해 주는 치료 캡슐이 나옵니다. 폭발로 얼굴의 반이 손상된 사람이나 다리가 부러진 사람도 캡슐 안에 눕자 곧바로 근육과 피부, 신경을 재생하는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이번 연구과제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처럼 영화에나 있을법한 미래의 세포·조직 재생 치료법의 개발입니다. 이번 연구과제에서는 이러한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 생체 내 세포를 자유자재로 조정해 원하는 세포로 바꾸는 “생체 내 세포 전환 기술”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기존의 줄기세포치료가 체외에서 세포를 변환하여 치료 부위에 이식시키는 방식이었다면 본 과제는 생체 내의 세포를 전환시키는 것으로, 면역 및 이식 거부반응과 같은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에 발표된 바 없는 특정 전자기파 처리에 반응하는 유전자 스위치 개발을 통해 ‘공간적·시간적’ 한계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생체 내 세포 전환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차원의 유니버설 세포치료제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삼성 미래기술 육성사업에 선정된 연구 주제에 관해 들으며 문득 그가 연구를 하는 목표가 무엇인기 궁금해 물어보았다. 그는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등 신경정신질환은 치료하기 어려운 난치병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신 바이오의약품의 개발을 통해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동국대를 빛내는 후배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

동국대에서 우수한 학생들과 함께 이미 ‘세포 리프로그래밍 및 유전자 편집’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동문 교수로서, 학생들이 동국대가 최고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학교에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더 큰 세계적 성과를 도출하여 모교를 빛내는 후배 동국인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앞으로 그의 연구는 난치병의 실질적인 치료 효능 평가 모델을 제시하고, 장기 이식 거부 반응 문제를 해결하는 등 세포치료제 분야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웹진기자 김세윤(법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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